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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뉴비 변천사 (= 불가능이 현실이 되는 과정)

강기혁 (뉴빌리티 VP / 부대표) 

”처음 만든 자율주행 로봇은 딱 대학생이 만들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디서나 자랑할 수 있는 로봇이 되었어요.” 

- 뉴빌리티 코파운더 김형진 인터뷰 중 

🤖 

2년 남짓의 짧은 시간, 배달로봇 뉴비는 수없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주목받는 현재의 로봇이 있기까지, 그 변천사를 알아봅니다. 


2020년 7월 

분명 처음은 자율주행 솔루션을 팔기 위한 레퍼런스 로봇이었는데요… 

LINK 1 

               ✔️  4륜 구동 주행 로봇 

        ✔️  컴퓨터와 보드, GPS 센서 , 9축 IMU 센서, 스테레오 카메라 1개로 구성된 로봇 

뉴빌리티가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을 하겠다 선포한 2020년 1월. 첫 번째 주행 로봇 ⭐️LINK 1⭐️이 탄생했습니다. 이때 뉴빌리티 구성원이 로봇을 만든 이유는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선 자율주행 솔루션의 성능을 보여줄 레퍼런스 로봇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는데요. LINK1은 기능 구현을 위해 최소한의 기능을 담은 단순한 구조의 자율 주행 로봇이었기에,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로봇의 위치를 측정하여 주행과 제어가 가능했습니다. 

2021년 4월 

스카우트, 너 잠깐 등 좀 빌려줘! 

SCOUT-LINK 

✔️  타사 플랫폼에 뉴빌리티의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얹은 로봇  

        ✔️  GPS 센서 , IMU 관성장치, SBC(Single board computer), 스테레오 카메라 10개, 레이더(RADAR)로 구성된 로봇 

    ✔️ 최초로 관제 주행, 야간 주행 성공.  

‘이건 소프트웨어 문제일까, 하드웨어 문제일까?’

뉴빌리티 구성원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고도화 시키던 때, 출력 오류가 날 때마다 소프트웨어의 문제인지 하드웨어의 문제인지 몰라 헷갈렸다고 해요. 그래서 미국 스카우트(Scout)사에서 구동 플랫폼 로봇을 구매해, 뉴빌리티가 개발한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얹어보기로 했어요.

안정적인 주행부를 고정한 상태로 ‘카메라 개수가 3개일때, 5개일때’ 혹은 ‘레이더(radar)를 넣었을 때와 아닌 때’를 바꾸어가며 테스트 했고, 수차례 검증을 거쳐 가장 나은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로봇이 도로 정보를 얻는 방식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관제실에서 로봇을 제어해 도심을 주행에 관여하는 관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2월

진짜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나타났다! 

NBP-1 

        ✔️  뉴빌리티 자체 기술로 전체 제작한 1세대 자율주행 로봇 

        ✔️  처음으로 제품의 형태를 띈 로봇 

SCOUT-LINK 로봇으로 상단 센서 구조와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 시킨 이후, 뉴빌리티는 이어서 하단 주행부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한 NBP1(Neubie prototype 1)을 만들었습니다. NBP1부터는 특별히 아크릴 커버를 씌우고 적재공간을 배치해 본격적으로 제품으로서 필요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어요. 

2021년 6월

자율주행 로봇, 송도 캠퍼스 배달을 부탁해! 

NBP-3 

        ✔️ NBP 1의 단점을 보완한 로봇 

        ✔️ 레이더, 카메라 센서 시스템의 확정 

   ✔️ 관제 운행, 자율주행, 서비스가 가능한 모델 

뉴빌리티가 자율주행 배달의 첫 번째 POC 였던 송도 캠퍼스 배달을 앞두고 있을 때. 테스트 성공을 위해 전 구성원이 총동원해 노력하면서 배달로봇은 빠르게 발전했어요. NBP-1은 내부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이보다 더 나은 로봇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구조를 수정하고 테스트하기를 반복했죠. 그렇게 성능이 향상된 NBP-2와 바퀴설계까지 개선한 NBP-3가 탄생했어요.

2022년 3월

뉴비의 놀라운 페이스오버, 예쁘다고 상도 받았어요!  ɾ ⚈▿⚈ ɹ 

NEUBIE 1.0 

        ✔️  케이크 박스를 모티프로한 친근한 외형의 디자인 변신 

        ✔️  방수 기능을 추가하고 베터리 용량을 개선한 모델 

뉴비는 사람들과 함께 보행도로를 다니는 배달 로봇답게 친근하게 다가갈 새 옷을 입었습니다. 뉴비의 새 옷의 디자인은 특별히 ‘전문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 BKID’가 맡아주었는데요. 자율주행에 필요한 여러 센서를 깔끔하게 가리면서도 귀엽고 친근한 얼굴이 특징이었죠. 뉴비의 디자인은 2022년 IF Design Award에도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어요. 

2022년 4월

똑같은 뉴비가 100대 넘게 생겼어요!

NEUBIE 1.5 

        ✔️  뉴비 1.0보다 조립성과 안정성 향상 

        ✔️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회로와 보드를 재설계한 모델 

        ✔️  처음으로 두 자릿수 생산 

뉴빌리티가 골프장과 편의점 배달, 도서 배달 등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로봇에게 필요한 기능과 기술은 더 늘어났어요. 회로와 제어보드, 제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설계하면서 안정성과 조립성을 높였죠. 고객이 사용하는 과정의 시나리오를 정리하면서 사용자가 누를 수 있는 버튼과 움직임도 새롭게 생겼습니다. 낮동안 서비스하기 적합하도록, 한 번 충전하면 약 8시간 동안 움직일 수 있게 만들었어요. 

2022년 7월

비슷해보인다고요? 전혀 다른 뉴비예요!

NEUBIE 1.5R 

        ✔️ 뉴비의 효율적 양산과 유지보수를 위해 내부구조를 새롭게 설계한 로봇 

        ✔️  원격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모델 

  ✔️  사용자 편의를 더한 충전 방식과 넉넉한 사용시간, 안정적인 서스펜션이 특징 

저렴한 가격으로 근거리 배달을 하겠다는 비전을 품은 뉴비는 주행 성능도 중요하지만, 로봇 1대당 생산 단가를 낮추는 것도 중요한 목표였어요. 때문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양산 방법이 필요했죠. 뉴비 1.5R 버전은 기존의 개선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여러 대 양산에 최적화한 모델이에요. 외관은 비슷해보이지만, 내부구조는 ‘완전히 다른 로봇’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많은 부분이 바뀌었죠. 로봇을 이루는 뼈대는 더 강력해지고, 모터 성능과 휠 구동도 좋아졌습니다. 유지보수와 로봇 제어 안정화에도 집중했어요. 원격 업데이트를 지원하여 기술적인 고도화를 이루었습니다. 

2023년 5월

뉴비의 변신은 무궁무진하죠, 우리 뉴비 순찰도 잘해요!

NEUBIE 순찰로봇 

✔️ 자율주행 AI 순찰로봇 모델

✔️ 뉴비가 지정된 구역을 계속 움직이며 모니터링

✔️ 특이상황 감지 시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 및 경비 서비스와 연동 

모두가 잠든 늦은 밤중에도 뉴비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순찰을 수행하고 있어요.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뉴비의 눈은 밝게 빛나며 주변을 밝히고 있답니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지금의 CCTV 위치가 결정이 되었어요. 경광등을 깜빡이면서 순찰을 하는 뉴비의 주변은 자연스레 분위기가 달라지며, 뉴비에 탑재된 CCTV 영상 촬영과 경광등 효과로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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